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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골든보이 최종 후보 25인 발표, 야말 수상 유력




2024년 유럽 최고의 유망주를 선발하는 골든보이 어워드의 최종 후보 25명이 공개되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8일(한국 시간) "2024 유러피언 골든보이 타이틀의 최종 후보 명단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명단에는 20명의 선수와 함께 투토스포르트가 선정한 5명의 와일드카드가 포함됐다.


골든보이 상은 매년 스포츠 저널리스트들이 유럽 무대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 중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상이다. 후보자는 2003년 1월 1일 이후 태어나야 하며,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여야 한다. 수상자는 50명의 이탈리아 기자들의 평가와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최종 후보에는 사무 오모로디온(FC 포르투), 데지레 두에(파리 생제르맹), 오스카 글루흐(잘츠부르크),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 아르다 귈러(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발렌시아), 애담 워튼(크리스탈 팰리스), 케난 일디즈(유벤투스), 레니 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미 바이노-기튼스(도르트문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요엘 하토(아약스), 리코 루이스(맨체스터 시티),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바이에른 뮌헨), 워렌 자이르-에메리(파리 생제르맹),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우 부카르시(바르셀로나), 주앙 네베스(파리 생제르맹),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와일드카드로는 안드레아스 세엘데루프(벤피카), 엘리세 벤 세기르(AS 모나코), 윌슨 오도베르(토트넘 핫스퍼), 엔드릭(레알 마드리드), 사무엘 음방굴라(유벤투스) 등이 선정되었다.


골든보이 어워드는 2003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웨인 루니,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라힘 스털링, 킬리안 음바페 등이 있다. 최근 수상자로는 엘링 홀란드(2020년), 페드리(2021년), 파블로 가비(2022년), 주드 벨링엄(2023년)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4년 골든보이의 수상자로는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야말은 지난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로 떠올랐다. 뛰어난 기본기와 속도, 드리블 능력에 강력한 킥력을 자랑하는 야말은 유소년 시절부터 ‘차세대 네이마르’로 불리며 주목받아 왔다.


야말의 성장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돋보였다. 그는 지난해 9월 A매치에 처음 발탁된 이후 유로 2024에서 활약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는 우측 윙포워드로 활약하며 11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성과로 라리가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야말이 2024 골든보이 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그의 차세대 축구 스타로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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