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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에체베리, 내년 맨체스터 시티 합류…임대 제안 일체 거절




아르헨티나에서 ‘차세대 메시’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디오 에체베리(18·리버 플레이트)가 내년부터 맨체스터 시티에 본격 합류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 “맨시티는 에체베리에게 온 임대 제안들을 모두 거절하고 있으며, 그를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해 1월, 리버 플레이트로부터 기본 이적료 1450만 유로(약 220억 원)에 추가 보너스 조건을 포함해 에체베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로 설정되었으며, 협상 과정에서 리버 플레이트가 올해 말까지 재임대하는 조건을 포함하면서 에체베리는 아직 맨시티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다.


에체베리는 이번 시즌 리버 플레이트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모든 대회에서 35경기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가 곧 임대 계약을 마치고 맨시티로 돌아오면, 맨시티는 그를 즉시 기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는 맨시티가 에체베리의 임대 연장 제안을 거절하는 이유이며, 이는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리버 플레이트에서 재임대 후 맨시티에 합류한 것과 비슷한 경로를 따라 에체베리도 합류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에체베리는 2017년 리버 플레이트 유스 아카데미에서 시작해 아르헨티나의 축구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프로 데뷔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3 U-17 월드컵에서 7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팀을 4강에 올리며 브론즈 부트를 수상했다. 그의 뛰어난 드리블과 창의적인 공격력, 다재다능한 포지셔닝은 그를 메시와 비교하게 만든다.


특히 에체베리는 메시와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공격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으며, 화려한 드리블과 창의적인 패스 능력은 그를 아르헨티나 축구의 미래로 기대하게 한다. 맨시티는 그의 이러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당장 스쿼드에 합류시키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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