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 2025년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돌고 있지만,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러한 이적설에 대해 섣부른 예측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매체를 통해 "스페인 언론들이 홀란을 바르셀로나와 연결시키고 있지만, 2025년 바르셀로나가 어떤 상황에 처할지에 대한 예측은 너무 앞서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과 현재 시즌의 성과가 향후 이적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직 2025년 여름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대형 계약 논의는 시작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에게 지나친 기대를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엘링 홀란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로, 매 시즌 압도적인 골 기록을 경신하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홀란은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스타로 성장했다. 그는 2019/20시즌 전반기 잘츠부르크에서 공식전 22경기에서 28골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도르트문트로 이적 후에도 매 시즌 20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했다.
2022년 여름,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고, 첫 시즌부터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2/23시즌 홀란은 53경기에서 52골 9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가 창단 이래 첫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EPL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36골)을 갈아치우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홀란은 이번 2023/24시즌에도 10경기에서 11골을 기록, 여전히 강력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EPL 득점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의 활약은 매 시즌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그의 골 감각은 단연 독보적이다.
로마노는 홀란이 여전히 맨시티에서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구체적인 진전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맨시티가 홀란의 이적을 논의할 시점이 오지 않았으며, 홀란도 맨시티에서의 역할에 만족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적설이 너무 앞서나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홀란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바르셀로나 팬들과 축구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번 보도에 따르면 홀란의 즉각적인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맨시티에서의 활약을 지속하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당분간 그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보여줄 활약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