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알라베스를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선발로 출전해 80분 동안 활약하며 라리가 4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티보 쿠르투아, 루카스 바스케스,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가 수비를 담당했고, 미드필더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주드 벨링엄이 나섰다. 공격진에는 호드리구,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배치됐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는 선취골을 기록했다.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측면을 돌파해 컷백을 올렸고, 이를 바스케스가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는 전반 40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드를 더욱 확고히 했다. 주드 벨링엄과의 2대1 패스 플레이 후, 수비수를 제친 음바페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음바페의 라리가 4경기 연속골이었다.
후반 3분에는 호드리구가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빠른 드리블 돌파 후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슈팅을 성공시키며 레알 마드리드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레알은 후반 막판 알라베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 40분 카를로스 베나디데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한 골을 내줬고, 곧이어 키케 가르시아가 추가골을 넣으며 레알은 3-2로 쫓기게 됐다. 하지만 레알은 남은 시간 동안 한 골의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5승 2무를 기록하며 선두 바르셀로나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반면 알라베스는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며 라리가 8위에 머물렀다.
음바페는 1골을 기록하며 '소파스코어'로부터 7.8점의 평점을 받았다. 그는 드리블 돌파 4회, 패스 성공률 83%로 팀 공격을 이끌며 라리가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는 단 한 골 차이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지만,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