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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알라바, 은퇴 루머 일축… 회복 중이며 더 강해진 모습으로 복귀 예정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데이비드 알라바가 은퇴할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지만, 그의 조기 은퇴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의 신뢰할 만한 소식통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라바의 상태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로마노는 "알라바가 무릎 통증으로 인해 조기 은퇴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그는 현재 회복 절차를 잘 따르고 있으며, 선수 본인과 의료진, 그리고 코칭 스태프 모두 그의 재활 경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알라바는 더 나은 몸 상태로 복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이며 그의 은퇴설에 대한 불필요한 우려를 잠재웠다.


알라바는 오스트리아가 배출한 전설적인 수비수로, 바이에른 뮌헨을 통해 유럽 축구계에 이름을 알렸다. 2008/09 시즌 뮌헨에 입단한 후, 알라바는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잠재력으로 주목받으며 2011/12 시즌부터는 구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스피드와 강력한 킥 능력으로 주로 왼쪽 풀백 포지션에서 활약한 알라바는 2021년까지 11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총 431경기에 출전, 33골 55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팀은 20개 이상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년, 알라바는 스페인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도 알라바는 그 가치를 증명하며 주로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에는 46경기에 출전했고, 두 번째 시즌에는 39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알라바의 경력에 큰 시련이 닥친 것은 2023년 초였다. 그는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고, 그 이후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회복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다양한 매체에서 그의 은퇴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는 최근 알라바가 무릎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끼리 부딪히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으며, 여전히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소문은 그의 은퇴설에 힘을 실었으나, 로마노 기자의 발표로 그가 은퇴 대신 복귀를 위한 회복 과정에 전념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알라바는 현재 재활에 집중하며 그라운드로의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의 은퇴설이 일단락되면서, 많은 팬들은 그가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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