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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래시포드+1700만 파운드 ‘올인’ 전략…오시멘 영입 초강수

빅터 오시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사실상 ‘올인’에 가까운 작전으로, 이미 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스타 공격수를 포함한 거액의 제안을 준비 중이다.

래시포드까지 내던지는 맨유, 오시멘 향한 전방위 구애

영국 매체 ‘풋볼365’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후벵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공격수를 데려오기 위해 마커스 래시포드와 1,700만 파운드(약 311억 원)를 한꺼번에 제시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언급된 공격수는 현재 나폴리 소속이지만,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 중인 빅터 오시멘(27)이다.

맨유가 이처럼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든 데에는 초반부터 이어진 성적 부진이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최악의 출발을 보이자, 구단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고 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긴급 투입했다. 그러나 아모림 부임 후에도 맨유는 여전히 10위권 밖을 맴돌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조금씩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지난 6일 새벽, 리버풀의 안방 안필드에서 치른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는 홈팀 리버풀과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13위(승점 23·6승5무9패)로 약간의 숨통을 트였다.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리버풀을 상대로 값진 결과를 거둔 셈이다.

아모림 감독 신뢰하는 맨유, 1월 폭풍 영입 예고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 하에서 맨유 수뇌부는 아모림 감독을 계속 지지할 방침이다. 부임 두 달 남짓인 상황에서 새로운 사령탑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의 우선 과제는 단연 공격 보강이다. 래시포드,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회이룬 등이 지금까지 합작한 리그 골은 고작 9골. 팀 공격을 이끌 유력 자원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이 중에서 팀의 ‘성골 유스’로 통했던 래시포드는 완전히 신뢰를 잃은 상태다.

사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 12일 빅토리아 플젠과 유로파리그 경기 이후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사실상 ‘전력 외’ 카드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맨체스터 더비(맨유 vs 맨시티)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래시포드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오시멘-나폴리 관계 파탄…갈라타사라이 임대 중 ‘펄펄’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 공격수로 낙점한 빅터 오시멘의 이력도 파란만장하다. 2년 전만 해도 오시멘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에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안긴 영웅이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뒤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오시멘은 새로운 환경을 찾기 위해 지난해 여름 이적을 시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행이 유력했지만, 나폴리가 이적료를 더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격분한 오시멘은 “더 이상 나폴리를 위해 뛰지 않겠다”며 강경하게 맞섰고, 결국 갈라타사라이 임대로 내몰렸다.

그렇다고 실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튀르키예 무대에 적응한 오시멘은 16경기에서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특급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나폴리와는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그에게, 맨유는 ‘주전+거액’이라는 파격 제안을 던져놓은 셈이다.

나폴리의 고민, “오시멘 공짜로 못 준다”…바이아웃 7500만 유로

나폴리가 원하는 조건은 확실하다. 알 아흘리 이적 협상 당시에도 거액을 요구했던 전례가 있듯, 구단 측은 오시멘과 관련해 7,500만 유로(약 1,139억 원)의 바이아웃을 기대하고 있다. 맨유는 전액 현금 지급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래시포드를 카드로 활용하고 1,700만 파운드를 얹어 가치를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이 거래가 성사되려면 결국 나폴리가 맨유의 제안에 만족해야 한다. 래시포드가 지닌 ‘맨유 성골 유스’라는 상징성이 맨유 팬들에게는 충격이지만, 나폴리가 이를 얼마나 높이 평가할지는 미지수다. 더 많은 현금 보강을 요구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충격 딜 성사될까?”…1월 이적 시장 최대 이슈

맨유의 이 딜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1월 이적 시장을 뒤흔들 최대 화제가 될 전망이다. 공수 전술 변화를 꾀하는 아모림 감독과, 나폴리와 끝내 결별할 가능성이 큰 오시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반면 나폴리가 끝까지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거나, 래시포드 활용도에 의문을 표한다면 이 거래가 틀어질 수도 있다. 어찌 됐든 맨유는 드라마틱한 부활을 위해 과감한 승부수를 준비 중이다. 래시포드까지 포함한 초대형 제안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맨유의 초강수 이적 전략이 축구계 이슈로 부상하면서 스포츠 베팅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안전하게 스포츠 베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사설토토사이트에서 베팅을 해야 한다. 그래야 사고 없이 안전하게 베팅을 즐길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는 파격 이적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책임감 있고 신중한 베팅 문화가 더욱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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